쓰고 있는 휴대폰이 점점 정신줄을 놓아가는 듯하여 이제 폰을 바꾸려고 하는데, 곧 기다리면 갤럭시 s23이 나오지만 그냥 s22를 살까 격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아주 솔직하게 말입니다.
갤럭시 s22 스펙
우선 간단하게 스펙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12, 정식 모델명은 sm-s901n, 스냅드래건 8 gen 1을 넣었고 램은 8기가, 전면은 1000만 화소이며 후면은 5000만 화소인데 여기 플러스 1200만 화소에 또 플러스 10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으며 지문 인식, 빅스비, 삼성 페이가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같은 일반인이 읽으면 잘 와닿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실제로 마트에서 샘플로 나열된 폰을 만져본 결과 역시 세대가 발전하며 기술이 좋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폰이 너무 고령화되어서 옛날 스마트 폰인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좋았습니다.
문제는 이제 스마트폰이 너무 좋아져서 그다지 기술력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쓰던 폰이 옛날 거라곤 하지만 저처럼 둔한 사람이 쓰기에는 오래돼서 느려져가지고 스트레스받는 거지 그 외에는 그다지, 기적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s23 가격이 걱정
그리고 문제는 곧 나온다고 하는 s23의 가격입니다.
물가가 오르는데 이 친구라고 오르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그렇게 갤 s22랑 다른지 모르겠는데, 돈을 더 주고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까 봐 이 점이 걱정입니다.
물론 조금씩 스펙이 공개되어감에 따라서 기대감도 넘쳐지고 있는데, 기대가 올라가는 만큼 가격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나에게 주는 선물로 빨리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내년 2월 첫 재주에 발표할 것 같다고 하는데, 그것도 미정입니다. 이것 참, 이렇게 애타게 짝사랑을 해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갤럭시 s22를 바라보는 갤럭시 유져의 속마음
그럼 이제 제가 왜 그냥 s22를 사려고 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모델이 더럽게 비쌀 것 같습니다.
- 심지어 다음 모델과 갤럭시 s22를 저 같은 머글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 폰으로 유튜브밖에 안 봐서 사실할 것도 없습니다.
아마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빨라졌고, 얼마나 화질이 좋아졌고, 그래도 우리 같은 머글은 구분하지 못합니다.
빨라져도 와이파이가 느리면 답이 없고, 화질이 좋아졌다 곤하지만 사진은 잘 찍으면서 왜 동영상은 아이폰을 따라가지 못하는 건지 속상합니다. (이번에는 영상 찍을 때 뒤따라 가는 느낌이 없어졌길 바랍니다)
무튼 그래서 고민입니다.
참, 휴대폰의 노예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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