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에 대한 현실적 고찰 : 주관적인 전업 유튜버가 힘든 이유

흔한 유튜버의 넉두리

 

요즘 직업이 하나인 분들이 있을까요? 특히 저처럼 디지털 노매드로 먹고살기 위해서 작정하신 분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하려고 계획 중 이실 겁니다. 어쩌면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께서는 전업 유튜버가 되길 바라며 찾아오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하고 있는 유튜브 현실 수익에 대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버 수익창출 구조

 

우선 유튜브로 수익을 내려면 일정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구독자수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이거 채우다가 포기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걸 아주 아주 쉬운 수준의 테스트 기간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진심으로 이만큼만 시청 시간이 나오면 밖에 걸어 다니면서 떨어진 돈 주으러 다니는 게 나을 겁니다.)

 

하여튼, 2023년 2월부터는 쇼츠를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또한 이 외에도 지금도 상품 판매나 후원을 통해서도 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조회수 수익으로 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과연 조회수에 따라서 얼마의 수익이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데 그건 사실 천지차이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붙는 광고에 따라 다릅니다. 광고 단가가 다르기 때문인데, 제가 먹방이랑 테크를 해보지 않아서는 모르겠지만, 한 강사분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단가 차이가 크게는 30배 나는 것도 있다고 하여 채널의 정채성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쯔양님의 먹방 영상과 잇섭님의 후기 영상이 같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가정할 때 잇섭님한테 들어가는 수익이 더 클 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절대적이진 않지만,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해 보신 분들이라면 단번에 수긍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유튜버로서 현재 수익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아르바이트생 한 달 채운 월급 정도는 벌어가고 있습니다. 노력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정도이기 때문에 꾸준히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채널을 키우기 위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제까지 아무 생각이나 전략 없이 운영했는데 이 정도 나온 게 돌이켜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해서 떡상을 노려볼까 합니다. 

 

그리고 추가 채널이 더 있어서 그것도 꾸준히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는 취미용으로 그냥 올리고, 하나는 콘셉트를 정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항상 귀찮음이 가장 큰 문제인 듯합니다.

 

 

 

 

 

 

전업 유튜버가 힘든 이유

 

만약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면 우선 저는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의외로 영상 찍고 편집하고 자막 달고 올리는 과정에서 대단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사진 찍어서 보정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정도랑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거의 막일입니다. 

 

물론 막 찍어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한계가 있거나, 아니면 그분의 천재적인 센스가 빛을 발했다는 것임을 미리 아셔야 합니다.

 

또한 사업하시는 분들이 직장인 분들 부러워하시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유튜브도 사업처럼 계속 스트레스가 따라옵니다. '다음에 뭘 찍지? 어떤 주제로 하지?' 이 생각을 계속하게 됩니다. 하고 싶지 않아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체적이고, 새로운 정보를 탐구하길 좋아하고, 영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취미로 시작해서 스트레스의 늪에 빠지는 투잡이 되겠지만 그게 아닌 분들은 나의 본성이 어떠한지 만날 수 있는 인고의 과정임으로 한번 같이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중간에 힘든 일이 있어서 잠시 다 접고 쿠팡 물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었는데, 몸만 써도 되는 일이라서 개인적으로 심신이 더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큰 수익을 바라지 않고 취미 삼아서 추억을 남기겠다고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는 욕망의 동물인 만큼 분명 다들 저와 같은 멘붕의 과정을 겪게 되실 분이 많을 것으로 고려되는 바 함께 동지가 되길 바라며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로써 흔한 유튜버의 현실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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